[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외식은 끼니 해결과 함께 ‘언제, 누구와 먹는가?’라는 사회적 관계 형성, 유지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오늘 뭘 먹을지’, ‘밥 한번 먹자’라는 말까지 하나의 문화가 되었다.서울생활사박물관은 현대 서울을 배경으로 서울 사람의 식생활 문화를 시대별로 연구했다. 시대의 변화 속에서도 오랫동안 남아있는 음식점과 음식 문화 거리에 대한 연구 결과는 『외식문화로 본 서울시민의 식생활』이라는 제목으로 2022년에 출판되었다. 이번 편에서는 해방 이후부터 현재까지 서울의 외식생활 변화를 가장 잘 보여 줄 수 있는 이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디지털 약자라는 용어가 있다. 코로나 이후 디지털 기기가 더욱 쓰임새가 넓혀지고, 스마트폰이나 키오스크가 물건을 사거나 금융거래를 할 때, 필수적으로 활용되자, 이를 제대로 활용 못하는 디지털 문맹세대를 일컫는 말이다.AI 돌봄인형 신드롬2020년부터 AI 돌봄인형이 등장하고 2021년부터 많은 지자체에서 돌봄예산을 편성하거나 정부지원사업으로 취약계층 고령자를 위한 스마트돌봄 인형이 보급되고 있다. 스마트돌봄 인형은 노인들의 말벗이자, 치매·우울증 치료에 효과를 본다는 평을 받으며, 더욱 전국적으로 확대하
지역사회에서 취약계층이 점차 확대되고 위기사례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일선기관에서 겪고 있는 돌봄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갈등관리와 민원해결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서울시와 서울시복지재단은 ‘2023 복지 현장 대응 컨설팅 사례공유회’를 마련했다. 사례공유회의 주요 내용을 발췌 정리하여 연재한다.1. '외로움'은 누구에게나 오지만, ‘고립’은 누구에게나 오지 않는다2. 치매노모와 정신질환 자녀 돌봄사례[이모작뉴스 심현주 기자] 코로나 이후 경제 양극화로 인해 사회안전망에 대한 요구가 늘어났다. 따라서 통합 사례관리자는 복합적 문
[이모작뉴스 심현주 기자]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시니어의 구매력 향상이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 이후 시니어가 여가 문화생활에 많은 지출을 보인다. 또한 맞벌이 자녀를 대신해 조부모가 손주 양육에 많은 지출을 보였다.BC카드 데이터사업본부가 최근 5년간 시니어 고객 소비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시니어의 고객 수와 결제액 비중이 빠르게 증가했다. 고객 수는 기존 고객의 나이가 증가한 원인도 있지만, 결제액은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였다.시니어 여행 월 5만원 지출시니어 고객의 결제액 증가율 상위 업종은 ‘여행’ 분야였다. 통계청의
[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2023관광산업일자리박람회’가 코엑스에서 역대 최대 164개의 관광기업이 관련업계 구직활동을 오늘부터 9월 22일까지 지원한다. 참여대상은 온, 오프라인으로 신중년, 경력보유여성, 장애인, 청년 등 다양한 계층의 관광기업관련 구직자들이다.10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최근 유니콘 기업으로 부상하여 구직자들의 큰 관심을 받는 야놀자를 포함해, 총 164개 기업이 참여한다. 아고다, 인터파크트리플 등 관광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 파라다이스, 아시아나에어포트, 워커힐, 조선호텔앤리조트, 레고랜드, 아쿠아
공교육이 제 역할을 못 해대안학교가 다시 필요한, 어른들이,이 사회가, 개탄스럽다.[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연하천 산장의 지형은 좀 특이한 것 같다. 해발(海拔) 1,586m의 명선봉 정상 부근의 높은 곳인데도 물이 풍부하다. 며칠 비라도 뿌리면 산장 부근이 마치 늪지대처럼 질퍽거린다. 하지만 이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벽소령 휴게소가 있다. 그곳은 마사토가 많은 지역이어서 비가 와도 금세 스며든다.옛날에는 이곳에 ‘신선’이라는 산장지기가 살며 주변 환경을 보존하려고 노력하였다. 지금은 모두 공공에서 관리하고 있다.숲속을 누비며 흐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40대 서울 시민들의 80% 이상이 직장에 대해 가장 중시하는 가치로 고용안정성과 근로소득을 꼽았으나, 정년까지 다닐 수 있다고 기대하는 비율은 40% 이하로 나타났다.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40대 서울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지원 정책 설계를 위해 현재 경제활동 중에 있는 40대 시민 1,248명을 대상으로 직업역량 개발에 관한 요구조사를 실시했다.조사에 따르면, 경제활동인구 중 구직자를 제외한 임금근로자와 비임금근로자 1,189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직장(일자리)에 대해 중시하는 가치로 고용안정
‘내가 살던 곳에서 행복한 삶’을 위한 한일 교류와 협력의 자리가 마련됐다. 이미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일본과 초고속 고령화가 진행 중인 한국은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다양한 사례를 공유했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과 한국리빙랩네트워크는 지난 5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행복한 장수사회와 리빙랩’이란 주제로 한일 리빙랩 네트워크 포럼을 마련했다.이 포럼에 참석한 본 기자는 일본의 포럼 발제와 주요 돌봄기관 견학 등의 내용을 연재한다.[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후쿠오카시의 가장 큰 특징은 도시의 콤팩트함과 젊다는 것이다. 산과 바다 그리고 좁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내가 살던 곳에서 행복한 삶’을 위한 한일 교류와 협력의 자리가 마련됐다. 이미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일본과 OECD 국가 중 가장 빠른 초고속 고령화가 진행 중인 한국이 만나 서로의 경험 공유를 통해 ‘초고령화사회’ 대비를 위한 토론을 가졌다.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지난 5월 18일과 19일 양일간 일본 후쿠오카에서 ‘행복한 장수사회와 리빙랩’이란 주제로 한일 리빙랩 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했다.과기정책연과 한국리빙랩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에는 (주)한국에자이, (주)PHC, 이모작뉴스, 마포희망나눔
[이모작뉴스 남궁철 기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디지털 약자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기기 교육을 담당할 '디지털이음단' 시니어 강사를 3월15일까지 80명 모집한다.코로나 이후 급속한 디지털 기기의 증가와 일상생활에 보편적으로 사용되면서 늘어나고 있다. 이에 재단은 2021년부터 장노년층의 디지털 교육을 지원하는 ‘디지털이음단’을 운영 중이다.‘디지털이음단’은 서울시 노인복지시설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스마트기기(스마트폰, 키오스크)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이모작뉴스 김수정 기자] 코로나 이후 혼밥족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홀로 사는 1인가구는 스스로 끼니를 챙기거나, 집안 살림을 정갈하게 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서울시 1인 가구 수는 약 716만명으로 전체 가구 수의 36.8%를 기록했다. 세 집 걸러 한 집이 독거 생활 중인 셈이다.따라서 서울시는 1인가구에 관련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고, 구청 단위에서도 1인가구를 위한 지원활동에 적극적인 모습이다.강동구는 서울 자치구 중에서도 1인가구의 비중이 높은 편에 속한다. 이에 매년 증가하고 있는
지난 7월, 오세훈 시장은 ‘약자와의 동행’을 선언했다. 그리고 뒤에서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 축소와 통폐합을 얘기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도 얼마 전 사회적 약자를 두텁게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뒤에서는 공공기관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일부 기능과 자산을 민간에 매각하겠다는 정부 방침을 내놓았다.- 서울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정진술서울시 출연기관 통폐합 이대로 괜찮은가?[이모작뉴스 고석배 기자] 서울시는 공식적으로 서울시 출연기관의 통폐합을 발표한 적이 없다. 소문이 먼저
‘치유’와 ‘건강’을 목적으로 한 ‘웰니스관광’이 최근 글로벌 트랜드로 뜨고 있다. 국내 관광산업에서도 일찍이 붐이 일면서 안착 단계에 있다. 새로운 산업이 안착하기 위해서는 전문인력의 수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웰니스 관광과 연계된 많은 민간자격증이 생겨나면서 국가기관도 산림청을 필두로 공인 국가자격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마침 신중년이 인생이모작으로 관심 갖는 직종 중의 하나가 관광이다. ‘치유’라는 트랜드로 향후 전망이 밝은 웰니스 관광에서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일상을 차츰 회복해나가고 있다. 코로나에 감염된 환자들 중 피로, 우울, 기억력 저하 등 후유증으로 시달리는 시니어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경우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경희대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김윤나 교수는 “일반적으로 코로나 후유증이라 함은 감염 후 4주 이상 지속되는 증상으로 때에 따라서는 2~3개월 이상 장기적으로 지속되기도 한다”며 “기침, 호흡곤란, 통증, 미각 및 후각장애 등이 대표적이지만 이러한 신체적 증상 이외에도 피
[시니어산업 정책좌담회] 고령친화제품 판로확대 어떻게 할 것인가?[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2022년 우리나라 인구는 5162만 명으로 급속한 고령화로 65세 이상은 17.5%인 902만 명을 기록했다. 중국은 2020년 60세 이상 인구는 2억 6400만 명으로 고령화에 접어들었고, 일본은 이미 초고령사회로 다양한 정책을 시도하고 있다.이런 초고령사회에서 시니어산업의 중요성이 무엇보다 강조되고 있지만 현실은 그리 녹녹치 않다. 초고령화시대를 대비하여 정부는 사회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민간기업과의 협업이 필수적임을 공감하고 있다
웰에이징-웰다잉을 실천하는 사회적협동조합 ‘혜민서’남궁청완 이사장[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사회적거리두기 전면 완화로 제기동 약령시가 조금 활기를 띠는 듯 했다. 사회적협동조합 ‘혜민서’는 약령시 한가운데 위치해서 그런지. 이름만큼이나 한약냄새가 향기롭다. 사회적협동조합 ‘혜민서’는 민초들의 어려움을 구제하던 조선시대의 혜민서의 뜻을 이어받아 홀몸 어르신들의 돌봄을 실천하고 있다.혜민서의 남궁청완 이사장과 함께 그간의 활동사항과 ‘웰다잉’을 위한
‘2022서울특별시복지상’ 장애인 인권 분야 복지상 대상에 장애인식 개선에 앞장선 실버버튼 유튜버 박위(35) 씨의 ‘우리(We) 모두에게 기적(Miracle)을’이 대상을 수상했다. 일명 위라클로 불리는 이 유튜브 채널은 '위(We)'에 '미라클(Miracle)'를 합성해서 만든 것으로 '우리(We) 모두 기적(Miracle)을 맛보는 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미이다. 지체 장애인으로 약 35만 5천 명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이모작뉴스 고석배 기자] 여행은 권리다. 그럼에도 권리행사를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나 신체가 자유롭지 못한 장애인에게는 장거리여행은 단지 꿈이다. 그런데 그 꿈을 도와 현실화 시켜주는 새로운 직업이 있다. 바로 트래블 헬퍼다. 트래블 헬퍼(travel helper)는 고객의 이동과 식사는 물론 숙박시설을 예약하고 여행코스를 짜는 등 병간호와 여행에 관한 모든 것을 도와준다. 기존의 활동보조사의 업무와는 여행에 전문화 되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최근 트레블 헬퍼가 신중년의 일자리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올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신중년 12인의 강릉살기 탐색여행을 담은 '강릉에서 살아보기' 신간이 나왔다. 신중년들은 강릉의 자연에서부터 문화, 예술 그리고 비즈니스에 이르기까지 강릉의 곳곳을 깊이 탐색하며, 인생 후반전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 신중년들의 지역 살아보기에 대한 고민과 탐색을 현지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풀어냈다.강릉...산, 바다, 호수, 커피 그리고 맥주의 도시를 즐기다강릉은 제주와 함께 최고의 살아보기 선호 지역이다. 숙박여행은 물론 당일 여행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관광 도시 중 하나로 손꼽힌다. 서
[이모작뉴스 김수정 기자] 고령자들은 요즘 같은 연말이 되면 번호표를 받고 한참을 대기해야 은행창구에 앉을 수 있다. 간단한 입출금이나, 지로납부의 경우 ATM을 이용하면 편리하지만, 이를 이용하기 어려운 고령자들은 부득이 창구에서 은행업무를 본다. 그나마 보안요원에게 부탁을 하면, ATM기를 이용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코로나 이후 금융권이 비대면 업무가 늘어나고, 터미널이나 음식점에서 키오스크 이용이 늘면서 시니어를 위한 키오스크 이용 강좌가 개설되고 있지만, 모든 고령자에게 적용하기는 불가항력이다. 최근 금융권에서 디자인을 대